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메리카대륙, 세계 최초 홍역 근절 지역으로 선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출처=하와이 보건부

사진출처=하와이 보건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현지시간)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 세계 최초로 홍역 퇴치 지역이 됐다고 선언했다.

이날 마거릿 챈 WHO 사무국장은 아메리카 대륙의 '홍역 감염의 근절'을 선언했다. 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소 3년간 홍역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반입된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WHO는 수십 년에 걸친 예방접종 운동이 아메리카 대륙의 홍역 퇴치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예방 접종이 세계 각국에서 실시되기 전 홍역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는 약 260만명에 달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공기 중에서 몇 시간 생존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발진, 발열, 콧물 등이다. 홍역이 심해지면 합병증을 일으켜 유산, 폐렴이나 뇌염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역 퇴치 선언이 예방 접종을 소홀히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홍역 바이러스의 전염을 지속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계속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