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전날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P&W의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계약기간은 2061년까지 약 46년간으로 연간 1000억원씩 약 5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P&W의 GTF 엔진에 대한 한화테크윈의 지분율도 1.5%에서 2.5%로 상승하면서 향후 40년 간 기대되는 수익은 약 11조50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진 제조사 입장에서 엔진의 수익성이 높아지는 시기는 엔진 유지보수 사이클이 도래하는 시점으로 한화테크윈의 11조5000억원 규모 RSP 계약 수익성은 빨라야 2020년부터 손익분기점(BEP) 레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RSP 계약이 단기간에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먹거리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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