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경주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첨성대(국보 제31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구조안전 전문가 등의 정밀조사를 분석한 결과 붕괴 등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전했다. 해체나 보수 없이 일단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안전 진단을 통해 보존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문화재는 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25건, 문화재자료 23건 등 모두 100건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은 보수비로 43억원을 투입해 조속한 복구는 물론 추가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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