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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저수지 안전 '이상무'…"내진설계·보강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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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주 지진 이후 농업용 저수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경주 지진과 관련해 비상 현지점검을 실시한 결과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진앙지인 경주 인근의 저수지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전문안전점검반 22명을 경주 인근 현장으로 급파, 총 저수량 100만t 이상 저수지 18개소 등에 대한 안전 여부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한편 국가가 관리하는 저수지 가운데 83%가 내진설계나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저수지 현황 자료를 보면 농업용저수지 총 3379개 가운데 지진 대비 내진설계·보강이 이뤄진 저수지는 552개로 1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내진설계·보강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저수지 608곳 가운데서도 56개는 내진설계·보강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위치한 화곡저수지도 내진설계·보강 의무대상이지만 아직 관련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내진설계·보강 의무마저 방기하는 정부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저수지 안정강화를 위한 예산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즉각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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