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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판교에 방산 R&D센터 건립…"글로벌 기업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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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김승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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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화가 경기도 성남에 방산(방위)부문 종합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한화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벨리에 방산부문 종합 R&D센터인 '한화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6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소는 한화의 주력 사업군인 방산부문의 종합 연구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소는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3만4000㎡(약 1만평) 규모로 들어섰다. 글로벌 상위 10위 방산업체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한화가 그 핵심거점으로 미래기술연구소를 건립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디펜스 등 그룹내 방산부문 계열사의 연구개발 핵심 인력들을 미래기술연구소로 배치했다. 한화 관계자는 "미래기술연구소는 한화의 방산부문 연구개발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대규모 R&D 센터를 새로 건립한 것은 방산사업 영역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를 인수한데 이어 올 6월엔 두산DST(현 한화디펜스)까지 인수하며 글로벌 방산업체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의 탄약ㆍ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ㆍ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부문까지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방산부문 연매출은 4조2000억원에 이른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 계열사 핵심인력을 한 곳에 모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각 방산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그간 진행하기 어려웠던 신사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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