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것이 알고 싶다' 3D 이미지 스캐닝 활용해 맨홀 시신 얼굴 복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맨홀 시신 몽타주. 사진=부산 경찰청 페이스북 캡쳐

맨홀 시신 몽타주. 사진=부산 경찰청 페이스북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맨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자의 신원을 추적한다.

3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산 한 대학의 맨홀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한 변사자의 신원을 여러 가지 기법을 활용해 파헤친다.
2006년 8월 22일 당시 대학 맨홀 청소를 하던 한 근로자가 푸른색 매트 커버로 덮인 한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의 얼굴엔 마트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경찰은 이를 살인사건으로 보고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신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탓에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

이후 7년간 진척이 없던 해당 사건은 2013년 피해자의 앞니에서 DNA를 채취하는 데 성공하면서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NA가 일치하는 유족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지난 7월부터 부산청 미제팀의 의뢰로 '3D 이미지 스캐닝' 기법을 활용해 피해자의 얼굴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마침내 가톨릭 의대, 중앙대 의대 연구팀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시간을 시신의 얼굴이 복원됐다.

복원된 피해자의 몽타주가 SNS에 공개되자 제작팀과 부산경찰청에는 제보전화가 빗발쳤다. 네티즌들은 "피해자를 아는 사람이나 원한이 있는 사람이 범인인 듯 합니다" "어떤 사건인지 모르지만 방송 나가고 범인 꼭 잡혀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 원한 좀 풀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