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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IBM 왓슨, 길병원에서 내주 첫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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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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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왓슨' 서비스를 도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원은 이르면 다음주중 IBM 본사와 왓슨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계약과 동시에 왓슨을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에 공급되는 AI 왓슨 서비스는 IBM 글로벌 본사차원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IBM이 SK주식회사 C&C와 협력, 한국어가 가능한 '에이브릴 왓슨' 서비스를 준비중이지만 이번 계약은 이와는 별개의 서비스다.

이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에서 도입하는 왓슨은 영어로 가천대 길병원 의사와 소통한다. 의사의 진단 및 치료 업무가 대부분 영문으로 이뤄져 한국어 서비스가 되지 않아도 활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 왓슨 서비스는 해외 의료기관에는 이미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미국 최고의 암센터로 꼽히는 메모리얼 슬론케터링이나 MD앤더슨에서는 '왓슨'이 전문의와 함께 암ㆍ백혈병 환자를 돌보고 있다.

태국 범룬그라드 국제병원과 뉴욕게놈센터 등도 왓슨을 활용,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왓슨은 환자의 각종 임상 정보를 입력하면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와 함께 치료법을 조언해준다. 수백만 건의 진단서, 환자 기록, 의료서적 등의 빅 데이터를 토대로 왓슨 스스로 판단해 가장 확률 높은 치료법을 알려준다.

의사의 오진이나 의료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주요 병원에서 왓슨을 도입하고 있다.

왓슨의 암진단 정확도는 현재 96%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왓슨은 지난 2013년 이미 60만개 이상의 의료 자료를 수집했으며, 종양학 연구와 관련된 200만 페이지에 이르는 42개 의료 저널 및 임상 실험 문서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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