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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공급 양호…배·소고기 공급 1.5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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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이르지만 작황 양호로 성수품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는 추석 성수기인 9월 출하물량의 작황이 양호해 폭염이나 태풍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이 없는 경우에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과일은 사과 등 일부 과종에서 강한 햇빛에 데이는 등 평년 대비 물량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사과 공급량은 4만9000t이지만 올해에는 4만5000t으로 예상된다.

배는 공급량이 충분해 지난해 6만4000t 보다 늘어난 6만7000t에 달할 전망이다.

사육두수가 감소한 쇠고기와 소비가 증가한 닭고기 등은 전년 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돼지는 전년보다 낮은 가격이 예상된다.
밤과 대추 등은 생산량이 평년대비 다소 등락이 있으나 성수기 집중 출하로 전년수준 가격이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간인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석 성수품 집중 공급기간으로 정하고 직거래장터와 특판장 운영, 알뜰 구매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배추와 배,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대비 1.5배 확대 공급하며, 직거래 장터 등을 개설하고 공영홈쇼핑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도 연계를 통해 성수품, 농식품 선물 등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지역농협과 지자체 등에서 직거래 장터 399곳을 운영하며 농협과 임협 관련 판매장 등에서도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또 공영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농식품 기획전 개설 등을 통해 성수품과 선물용품을 할인 판매 한다. 농협계통 매장과 한우협회를 등에서 과일과 축산물 선물세트 18만개를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이외에도 추석기간 동안 농촌체험휴양마을 46곳에서 체험, 숙박, 음식 등 최대 40% 할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을 이기고 맞이하는 뜻 깊은 명절로 성수품과 선물은 농업인 등 생산자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기고 좋은 품질과 가격의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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