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이 질투의 마초남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첫 회 반응이 뜨겁다. 시청률은 MBC 'W'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 밀렸지만 시작이 좋다. 아마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흥행 보증수표 조정석 때문일 것.
첫 회에서 이화신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초적 면모 틈새로 풍기는 베테랑 기자의 프로페셔널함과 틈틈이 열일하는 수트 핏 좋은 몸매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설렘 포인트로 충분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모든 걸 갖췄지만 사람에 대한 따뜻함은 결여된 이화신은 나쁜 남자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너 아직도 나 좋아하냐? 그게 제일 끔찍하다"라고 차갑게 말을 던졌다. 동료가 “표나리가 너 좋아한 거 알고 있었냐”고 묻는 질문에도 “내가 나와 상관없는 타인의 감정까지 기억해야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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