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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트렌드리더]"디자인 차별화로 매년 300% 성장…방대한 상품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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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선물포장용품 전문몰 '인디고샵' 대표
김정석 인디고샵 대표

김정석 인디고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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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흔히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하면 일본, 이탈리아 같은 나라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어쩌면 이것도 일종의 선입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강국과 견줘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고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투자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물포장용품 전문몰 '인디고샵'을 운영하는 김정석 대표(58)는 오프라인 채널로 운영하던 사업의 판매 판로 확장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다. 2010년 '카페24'를 통해 사이트를 구축한 김 대표는 디자인 차별화를 기반으로 매년 300% 이상의 사업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판매 중인 1700여 가지의 제품들은 선물 포장 관련 아이템들이다. 동종 업계 대비 다양하고 방대한 상품 수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시즌마다 꾸준히 선보이는 신상품 수는 40~50개에 이른다.

김 대표는 판매 제품 중 90% 이상은 인디고샵에서 직접 디자인한다. 그는 "디자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별도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많은 비용과 인적 리소스를 투자하고 있다"며 "부가 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디자인 개발을 위해 매년 4, 5차례씩 일본, 독일에서 꾸준히 시장 조사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디고샵은 최근 고객층 확대를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의 주요 구매층인 30대는 물론 20대 초중반까지 구매 고객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품군을 젊은층이 선호하는 캔들, 메시지 카드, 액세서리 소품 등 팬시 아이템으로 확장하고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비비드한 색감을 적극 활용해 새롭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전체 20% 비중을 차지하는 세트 구성 제품도 계속해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자체 캐릭터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선물 포장 용품의 경우 졸업, 크리스마스, 어버이날 등 특별한 기념일이나 행사가 있는 시기가 성수기에요. 그렇다 보니 시즌별 매출 변동의 폭이 크다는 점이 애로 사항이죠.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익숙한 연령층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장해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김 대표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인디고샵 사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키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경영 컨설팅을 꾸준히 받는 중이다. 그는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디자인 산업 분야가 한층 인정받는 것에 일조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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