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노조, 임금피크 확대안에 반발 또 파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5월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 상견례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 상견례 모습.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의 임금피크제 확대안에 반발해 또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1조 근무자가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각각 파업하며 22일에도 1·2조가 모두 8시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올해 임금협상 18차 교섭에서 사측은 59세와 60세의 임금을 각각 10% 삭감하는 새로운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동의하기 힘들다는 입장으로 정년 연장과 연계된 임금피크제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만 60세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노조는 기본급 7.2%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000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임금피크제 확대,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 위기대응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노조에 요구했다.

현대차는 18일까지 모두 10차례 파업으로 차량 4만6000여 대에 1조500억여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상이 길어질수록 모두에게 좋을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다음주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