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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생산액 ‘8조원 시대’…최근 5년 지속증가·지난해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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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임산물생산액 8조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임산물생산액은 전년대비 6.7%가량 늘었고 이 같은 추세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산림청은 지난해 주요 14종·1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전국에서 재배된 임산물의 총 생산액은 8조3378억원으로 2014년 7조8159억원보다 5219억원가량 늘었다.

부문별 생산액은 ▲단기소득임산물 2조 9928억원 ▲토석 2조 7369억원 ▲순임목(1년간 산에서 자란 나무의 양) 2조 1405억원 ▲용재(건축·가구에 쓰이는 목재) 4676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고 총 생산액은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다.


이중 지난해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2014년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특히 단기소득임산물 중 버섯류는 지난해 2441억원의 생산액을 기록, 전년대비 19.5%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생산액을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같은 기간 조경재(7360억원·15.4%↑), 약용식물(5622억 원·10.1%↑), 산나물(3832억 원·3.7%↑) 등도 각각 생산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단 수실류는 지난해 7246억원의 생산액을 올리며 2014년보다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에선 경북지역이 6411억원의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을 올리며 이 부문에서의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켰고 강원도(4324억원), 전북(4082억원), 전남(3207억원), 충남(3168억원) 등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1월~12월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밤·호두·대추·떫은 감·표고 등 5개 품목의 표본조사와 용재·토석·조림·양묘·순임목 등 분야 25개 품목의 행정조사, 수실류·산나물·버섯·약용식물·조경재 등 분야 117개 품목의 전수조사를 병행,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도출했다.

지난 1910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계속돼 온 이 조사(결과)는 임산물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 각종 임업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임산물생산액의 8조원 돌파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액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임가·임업인의 값진 결과물”이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임업경영지원과 임산물 판로개척 등의 지원정책으로 임가 소득향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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