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넥스트아이,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넥스트아이 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6일 넥스트아이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5억4800만원, 영업이익 29억87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808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16.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흑자전환 실적에 대해 중국 유미도 그룹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머신비전 사업의 중국 영업 활동이 활발히 진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넥스트아이의 한국 자회사인 이노메트리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도 전체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천광 넥스트아이 대표는 “(중국으로의) 시장 확대에 따른 꾸준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사업 활동까지 본격 진행되면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스트아이는 지난달 중국 자회사 ‘유미애과기 유한회사’ 설립을 완료했다. 중국 내 유통망 확보 및 현지 영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다.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화장품 분야의 우수 중소 벤처기업 발굴 투자 등 신규 사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회사 활동이 안정화되면 손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와 무역 물류 업무를 전문으로 담당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