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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도드-프랭크 시행후 지방은행 수익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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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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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도드-프랭크법안으로 인해 지방은행(커뮤니티 뱅크) 수가 줄었다는 비난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이슨 푸어만 미국 백악관 대통령 경제 자문 위원회(CEA)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드-프랭크법이 지방은행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미국내 거의 모든 카운티에 지방은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미국인이 지방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이후 지방은행의 대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푸어만 의장은 "모든 면에 있어서, 지난 6년간 지방은행들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도드-프랭크법안이 문제가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 FDIC)에 따르면 매년 지방은행의 대출은 8.9% 가량 성장하고 있다. 올 1분기 말에는 대형은행들의 대출 성장률을 앞지르기도 했다.
한편 지방은행들은 도드-프랭크 법안이 발효된 이후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는 대형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쉽게 흡수할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결국 수익 악화로 은행들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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