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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北 5차 핵실험시 우리도 즉각 핵무장"…"靑, 개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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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에는 핵으로 억제하는 게 가장 효과적"
"靑, 개각 통해 쇄신 모습 보여줘야"
"與 새 지도부 선출과 보조 맞춰야"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다시 한번 북핵에 맞서기 위한 '핵무장론'을 꺼내 들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국도 즉각 핵무장 수준에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왼쪽)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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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기존 방식으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증강시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획기적인 해결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면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때에는 우리도 즉각 핵무장 수준에 돌입하는 ‘핵 트리거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핵은 핵으로 억제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북한이 그렇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 체제 하의 ‘핵우산’이나 미사일 공격형 방어시스템·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등이 확고한 대비책이 못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 의원은 또 청와대의 개각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사에 대해 언급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도 "여당이 조만간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만큼 정부도 개각을 통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원 의원은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논란과 관련해선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만큼 조사를 지켜보고 입장을 밝히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가 계파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데 대해 "친박 대 비박 대결로 가는 것은 총선 패배의 연장전"이라며 우려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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