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호영, 첫 합동연설회서 親朴 겨냥 돌직구로 '공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경쟁자인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이주영 의원을 겨냥하며 공세를 펼쳤다.

주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이 정부는 불통이 가장 큰 문제였다. 불통이 문제였다면 죄송하지만 이정현 후보, 소통의 책임자였지 않나. 책임이 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개입 의혹으로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주 의원의 '돌직구'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 정부는 세월호 사건으로 초기 국정동력을 모두 상실했다. 세월호 사건의 책임져야 할 장관 누구인가"라며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주영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100차례 이상 야당과 협상을 통해 국회에서 세월호 문제를 정리한 건 바로 저 주호영"이라며 "계파싸움과 오만이 모두 드러났던 지난 4·13총선 공천의 최대 희생자였던 저 주호영이 새누리당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지고 자숙해야 할 친박 핵심들, 그들을 등에 업고 당 대표가 되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나"라면서 "새누리당 대표를 뽑는 것이지 친박·비박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어느 쪽도 거부하지 않을 후보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당은 이날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레이스에 돌입한다. 당 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3명은 영남·호남·충청·수도권에서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