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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한끼] 과식하지 않는 보양식, 닭고기 찹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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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대서가 지났지만 삼복더위 중에 중복과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 불볕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휴가도 절정에 달했다. 삼계탕이나 영계백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이 극찬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로 수출을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로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삼계탕을 먹는 일이 여행상품이 되기도 하면서 삼계탕은 한류의 중심에 있다.


무더위 날씨에 소모된 체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닭고기는 단연코 빛난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닭고기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과유불급’이라 삼계탕의 뛰어나 효능도 과식으로 이어진다면 보양식으로 의미가 없다. 소화와 흡수가 잘 되고 여름철의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닭고기를 푹 끓여 살을 발라내어 찹쌀을 넣어 끓인 죽은 가볍게 먹어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충분하다.


닭고기 찹쌀죽
닭고기 찹쌀죽

닭고기 찹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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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찹쌀 1컵, 당근 1/6개, 양파 1/4개, 애호박 1/6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닭 육수 재료

닭(백숙용) 1마리, 양파 1/4개, 대파 1대, 통후추 5알, 물 15컵(3L)


만들기

▶요리 시간 40분 (닭 삶는 시간 제외)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20분 이상 불리고 당근, 양파, 애호박은 굵게 다진다.

2. 냄비에 닭, 양파, 대파, 통후추를 담고 물 15컵을 부어 30-40분 정도 푹 끓인다.

*Tip 1. 압력솥에서 물을 약간만 넣고 닭을 부드럽게 익히고 나머지 물을 첨가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닭을 삶을 수 있다.

*Tip 육수를 만들 때에는 뼈를 함께 삶아야 진한 육수가 만들어지니 뼈가 없는 닭 가슴살만 사용하면 맛이 덜하다.

3. 닭고기가 잘 익으면 건져내어 껍질은 제거하고 손으로 먹기 좋게 찢고 닭 육수의 기름을 제거한다.

4. 냄비에 닭 육수 8컵을 붓고 불린 찹쌀을 넣어 끓여 끓으면 20~25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Tip 찹쌀이 푹 퍼지도록 오래 끓인다.

5. 찹쌀이 푹 퍼지면 닭고기와 다진 채소를 넣어 5분 정도 끓여 소금과 후춧가루 간을 한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 (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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