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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아들 유괴범 빼돌린 지현우-김아중, 도대체 무슨 관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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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원티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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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원티드' 지현우와 김아중이 미션 대상이었던 심은우를 빼돌려 두 사람을 향한 시청자의 의심을 가중시켰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0회에서는 차승인(지현우 분)이 정혜인(김아중 분)과 함께 현우(박민수 분)의 유괴 공범인 이지은(심은우 분)을 빼돌렸다.
이날 방송에서 범인은 이지은을 '정혜인의 원티드'에 출연시키라는 미션을 줬다.

정혜인이 이지은을 '원티드'에 출연시켜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방송국에 정전이 왔고 그 사이 이지은은 사라졌다.

이후 정혜인은 곧바로 차승인(지현우 분)의 집으로 갔다. 그런데 차승인의 집에는 이지은이 수갑을 차고 앉아있었다. 정혜인과 차승인이 일부러 이지은을 빼돌린 것.
이런 엔딩으로 일부 시청자들은 "예상 불가능한 드라마. 다음화가 기다려질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우를 찾는 엄마 정혜인, 이를 필사적으로 돕는 차승인. 전 회에서도 은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이 단지 형사와 아이를 잃은 엄마의 관계가 아님을 시청자들은 눈치챘다.

특히 차승인과 정혜인은 상식과 전 남편의 알 수 없는 죽음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두 사람이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현우의 유괴 사건을 구성한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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