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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윤성환 “예정대로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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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을 계속 기용하겠다고 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류중일 감독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을 계속 기용하겠다고 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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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53) 감독은 예정대로 윤성환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도박 혐의가 있는 윤성환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안지만(33)과 윤성환(35)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안지만은 국내에서 추가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윤성환은 중요 참고인이 귀국하지 않고 다른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일단락났다.

이에 삼성은 안지만과는 계약해지를 발표했으나 윤성환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적시했다. 삼성 측은 “안지만과 달리 윤성환은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야구선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도 “윤성환은 상황이 바뀐 게 없기때문에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로테이션대로 등판한다”고 했다. 윤성환은 오는 24일 수원 kt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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