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농업분야 창의적 리더 '신지식농업인' 20명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신지식농업인 20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식품가공 분야에 11명, 6차산업 2명, 축산 2명, 채소 3명, 특작 2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4월까지 지자체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 67명 가운데 전문가평가, 현지 실태조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김경남 두레농산 대표는 곶감을 건조하는 곶감말랭이 제조 특허기술을 개발, 실온에 보관해도 식감이 유지되며 떫지 않은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베트남, 싱가폴, 중국, 두바이, 일본 등 세계 각 곳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농민들과 교류하여 수출입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재호 콩이랑농원 대표는 3대째 내려오는 전통 장맛을 지키기 위해 100% 우리농산물을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통장류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로 생산비용을 30% 절감하였고 저염 된장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화춘 지리산 흑돈 대표는 미국에서 버크셔품종을 도입해 국내에 맞게 개량함으로써 국제식량기구(FAO)에 새로운 품종 '다산 버크셔'을 등재했다. 흑돈이 경제성과 품질의 균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양돈사업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홍재희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압력과 습도에 민감해 발아가 어려운 적하수오의 대량종자발아 재배법을 개발했다. 황진숙 푸새&G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해발 700고지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신지식농업인전국회원대회에서 인증패를 받게 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식농업인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선도농코칭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장실습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에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