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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울산서 서정진 임대 영입 '공격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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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사진=서울 이랜드 구단 제공]

서정진 [사진=서울 이랜드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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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울산 현대로부터 서정진(27)을 임대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여름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서정진은 K리그의 정상급 윙포워드다. 서울 이랜드는 서정진으로 하여금 스쿼드에 올리게 됐다. 기존 주민규, 타라바이, 김재성 그리고 새로 영입한 유창현과 함께 리그 후반기 반등과 승격 도전을 위한 파괴력 있는 공격 자원을 풍부히 활용하게 됐다. 서정진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일가견이 있는 측면 공격수로서 K리그 정상급 팀들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왔다.
서정진은 “지금까지 여러 팀에서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팬들의 사랑과 기대도 많이 받았다 생각하고 그만큼 못할 때는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축구선수로서 행복한 일이고 나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울산에 있을 때 둘째가 태어났는데도 집이 멀어 제대로 돌보지 못해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서울에 있는 팀에 와서 무척 기쁘다. 내게는 팬들 만큼이나 가족들이 나를 뛰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특히 커서 말을 알아들을 때가 되면 아빠가 서울 이랜드라는 팀에 가서 팀이 승격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노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고 했다.

박건하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부터 지켜본 선수로 빠르면서도 기술이 좋아 우리 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다른 공격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공격진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좋은 흐름으로 반전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3일 홈인 잠실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대전 시티즌과 경기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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