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브라질 국민 절반, 올림픽 개최 반대…57% “치안 수준 수치스럽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브라질 국민 절반, 올림픽 개최 반대…57% “치안 수준 수치스럽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브라질 국민 절반이 다음 달 개막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유력 일간 폴라 지 상파울루는 19일(현지시간) 최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리우 올림픽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51%는 올림픽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약간 관심, 16%는 매우 관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에 대한 반대 여론은 2013년 6월 조사 때와 비교해 두 배로 늘어났고 찬성은 64%에서 40%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리우 올림픽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2009년 잠시 호조를 보였던 브라질 경제가 이후 침체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주가 재정난에 빠져 병원과 경찰 등 행정 서비스, 치안 등이 크게 악화된 것이 반대 의견이 많아진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브라질 국민의 63%는 리우 올림픽이 국민에 손해를 가져다줄 것으로 우려했다. 이득이 더 클 것이라 예상한 국민은 29%에 그쳤다. 또한 57%는 치안 상황이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리우올림픽 성화가 상파울루를 거쳐 리우 시에 입성하면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난 4월 2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리우올림픽 성화는 5월 3일 브라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2만㎞에 달하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성화는 오는 24일 상파울루에 도착하고 다음 달 4일 리우 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