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1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남측 항구와 비행장을 선제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 발사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며 "이번 훈련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훈련 참관에는 리만건, 리병철, 홍승무, 김정식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고 김락겸 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인 전략군 대장과 박영래 정치위원 전략군 중장이 이들을 맞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쯤까지 황해북도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총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처음 발사한 두 발을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마지막 한 발을 노동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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