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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포기…CJ 측 “유전병에 손·발 뒤틀리고 걷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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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19일 공개한 이재현 회장 사진

CJ그룹이 19일 공개한 이재현 회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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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병실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9일 재상고를 포기한 가운데 CJ가 이날 이 회장의 유전병 진행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오는 등 최근 건강이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CJ그룹은 19일 이 회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3장을 공개했다.

CJ그룹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이 회장의 손과 발, 종아리 모습이 담겨 있는 가운데 손과 발이 굽어 있으며, 종아리도 말라 있는 모습이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유전병 악화로 걷기, 쓰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면서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태에서 구속수감된다면 이 회장은 매우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재판부로부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되는 한편 광복절 특사 대상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이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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