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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가격은? 쉑버거 6900원, '美 6792원·日77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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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레시피 동일하게…"맛과 가격, 현지 수준으로"
쉑쉑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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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의 프리미엄 클래식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을 열면서 한국에 첫 진출했다. 쉐이크쉑이 국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던 지난해 12월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맛'과 '가격'이다.

쉐이크쉑 국내 매장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기본 메뉴는 미국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제품 레시피도 미국 현지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메뉴 개발과 레시피는 쉐이크쉑 본사의 메뉴개발 담당 및 품질 담당이 직접 관리하므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
19일 SPC그룹이 공개한 국가별 쉐이크쉑 가격표에 따르면 대표적인 '쉑버거'는 미국에서 5.29달러로, 지난 6개월간의 평균 환율로 계산해 한화로 따지면 6792원이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680엔(원화환산 7785원)이며 한국에서는 6900원에 책정됐다. 핫도그의 경우, 미국에서 3.30달러(4237원), 일본에서는 480엔(5495원)이며 한국에서는 4400원이다. 또한 감자튀김은 미국 2.99달러(3839원), 일본 420엔(4808원), 한국 3900원 등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으나, 일부 제품은 국내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한 게 있다"고 강조했다.
쉐이크쉑의 대표메뉴 '쉑버거'

쉐이크쉑의 대표메뉴 '쉑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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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쉐이크쉑을 다른 햄버거전문점처럼 세트로 먹는다면 가격이 어떻게 될까. 쉐이크쉑은 미국 및 기타 진출한 중동, 러시아, 터키, 일본 등에서도 세트 메뉴를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통상 햄버거와 함께 후라이드, 쉐이크 음료수를 함께 먹는다고 가정할 때 이들 3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주문할 경우 미국, 일본보다도 저렴할 수 있다.

쉑버거와 감자튀김, 쉐이크음료 등을 구입할 경우, 한국에서는 1만6700원이며 현재 환율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만7423원, 일본에서는 2만34원이다. 이는 환율 효과도 있지만 미국 현지와 동일한 가격 수준으로 제품 가격을 책정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메뉴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SPC측 설명이다.
또한 SPC그룹은 한국 쉐이크쉑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특화된 메뉴를 구성해 미국과 차별화를 꾀했다.

SPC관계자는 "쉐이크쉑은 콘크리트 메뉴와 일부 주류 제품에 한해 각 지역별로 특화된 메뉴를 운영하고 있는데, 쉐이크쉑 강남점에서도 한국 고유의 식재료와 특성을 반영한 메뉴 4종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제맥주 양조업체인 맥파이브루잉컴퍼니와 더핸드앤몰트에서 공급하는 맥주도 판매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미국의 유명 외식기업,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회장인 대니 마이어가 만든 브랜드로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소고기 품종의 하나) 등 최상급 식재료 사용과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서비스를 앞세워 미국 전역 및 세계 13개국에 진출해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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