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사드배치 비준동의안을 정부는 당당히 국회에 제출해 충분한 토론을 거쳐 처리하자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사드배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결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운전대에 앉고 조수석에 북한을 태우고 미중일러와 공조하는 4바퀴로 가야 하는 것이 햇볕정책이고 한반도 프로세스인데 이제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바퀴는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신냉전 블록을 어떻게 뚫고 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하는 게 박 대통령의 도리고 의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은 제1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신속히 당론채택을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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