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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동 통기타거리, ‘광주음악의 거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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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남광주야시장~양림동~음악의거리’관광 벨트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포크음악의 중심지로 맥을 이어온 남구 사직동 ‘통기타 거리’가 ‘광주음악의 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2016년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남구에서 신청한 ‘광주음악의 거리’사업이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15개 지자체가 응모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남 순천, 강원 평창과 함께 광주 남구가 최종 선정됐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은 주민·상인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지역의 골목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 8월부터 내년까지 국비 5억원, 시·구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지원해 랜드마크 조성 등 하드웨어적인 사업과 홍보, 컨설팅, 스토리텔링 등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이 복합 추진된다.
‘광주음악의 거리’는 음악의 거리 입구에 랜드마크 조성, 방문객들을 위한 오디션 스테이지 설치·운영, 거리 벽면을 활용한 광주음악 전시 공간 구성 등을 통해 광주음악이 지닌 상징성을 제고하는 내용들을 담게 된다.

아울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권 지역(24개 상가) 내 공실과 공폐가(2개)를 활용해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협동조합형 마을기업을 설립해 상권 재구조화를 촉진하며, 구도심 상가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임대료 등이 오르면서 원주민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가 주인들과 상인들 간 최소한 5년간은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지영배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남광주야시장-양림동-음악의 거리로 이어지는 커다란 관광벨트가 형성된다”며 “음악의 거리가 완성되면 광주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주변의 볼거리, 먹을거리와 함께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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