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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한-칠레 FTA 무역이익 공유로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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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칠레 대통령을 만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등 통상 현안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프레이 대통령은 현재 칠레 바첼레트 정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사로 활동중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을 방문 중이며, 한국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한-칠레 FTA는 태평양 연안국가간 최초 FTA로 교역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양국간 교역규모는 FTA 발효이후 약 4배 증가했고, FTA 활용도 또한 높아 양국시장에서 성공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칠레 자동차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산 와인인 몬테스알파, 1865 등은 한국 와인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주 장관은 한-칠레 FTA가 양국의 균형된 무역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칠레가 우리의 경쟁국들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칠레 수출은 감소, 농산물 수입은 증가함에 따라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다"며 "상품·서비스·투자·규범을 포괄하는 폭넓은 개선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협정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장관은 프레이 전 대통령에게 칠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 동향 등에 대해 문의하고,?한국이 TPP 가입을 추진하는 경우 칠레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우리나라가 2013년에 옵서버 국가로 가입한 중남미 핵심적인 경제협의체인 태평양동맹과 한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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