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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본인인증 때 '문자메시지 인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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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인증 각광 단말기 분실이나 대포폰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 존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온라인으로 본인인증을 할 때 문자메시지(SMS) 인증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5년도 대국민 전자서명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시민 4000여명 중 온라인 본인인증 시 휴대전화 SMS 인증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4.0%에 달했다.

휴대전화 SMS 인증은 웹사이트 인증 창에 생년월일·이름·전화번호 등을 넣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인증 창에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SMS 인증을 통해 주로 소액결제·성인인증·계정 및 암호 복구 등에 사용한다. 단말기 분실이나 '대포폰'(명의도용 휴대전화) 같은 문제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작년 12월 금융 거래에서 사이버 실명 확인을 전면 허용하면서도 휴대전화 SMS 인증은 보조 수단으로만 인정했다.

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통화, 기존 계좌 확인, 생체인증 등 핵심 수단을 두 개 이상 사용해 사이버 실명 인증을 하고, 휴대전화 SMS 인증은 이 필수 절차에다 보조 안전 대책으로 추가할 수만 있게 한 것이다.

한편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를 사용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96.0%였다. 이밖에도 본인인증 수단인 아이핀(i-Pin)을 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0.9%를 차지했다.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는 방법을 묻는 설문(복수응답 허용)에선 USB 등 이동식 디스크에 저장한다는 답변이 60.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스마트폰(42.7%)과 PC 하드디스크(41.7%)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 SMS 인증은 간편한 만큼 모바일 시대에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며 "사용자의 편의를 살리면서 안전성을 강화한 개량형 휴대전화 인증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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