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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3세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으로 승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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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부사장)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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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진에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진에어는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현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조 부사장은 앞서 지난달 1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비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서, 진에어, 한진칼, 정석기업 등 주요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아울러 진에어는 기존 운영본부 아래 있던 정비팀을 정비본부로 격상·신설했다.

신설된 정비본부의 본부장으로는 그룹사 한국공항 소속이었던 권혁민 운항정비본부장을 진에어의 정비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5본부 2실 16팀 16그룹에서 6본부 2실 17팀 17그룹으로 조직체계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은 더욱 치열해지는 저비용항공사(LCC) 경영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비 등 항공 안전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관리 능력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의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조현민 전무가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진그룹 3세들이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의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에 이은 조현민 부사장 승진 인사는 날로 커져가는 LCC 시장에 대한 그룹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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