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운·조선 위기극복 상생 협의체 구성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해운·조선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상생 협의체가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는 7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윤학배 차관 주재로 '해운·조선 상생 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선주협회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공동 주관으로 상생 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수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선주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수출입은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가스공사, 발전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기관들은 국적 선대의 원가 경쟁력을 진단하고, 국적 선사가 선박 발주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점검키로 했다.

특히 석탄과 가스 등 주요 원자재 수송 시 국적 선사 이용 비중을 확대하여 선박을 신규로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지원을 위해 선사와 화주, 조선소 등이 참여하는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상생 협의체는 선주협회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주도로 운영되며 정부 지원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 협의체에서 논의한 사항은 제2차 관계부처 회의에서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적 선사의 발주 확대가 수주 절벽에 시달리는 국적 선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생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이 해운·조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