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북 군산, 부안, 고창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7일 전북 해역에 대해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 전북 군산부터 고창군까지 해파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가 해역별로 100㎡에 최대 3∼17개체가 고밀도로 출현했다.
해수부는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해당 해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는 발생해역에 해파리 구제작업을 수행하는 등 대응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해파리 주의경보가 확대 발령된 만큼 신속한 구제작업 등을 통해 해파리로 인한 어업인과 해수욕객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파리 목격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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