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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클래식' 단종 선언…"새 라인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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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9900 본딴 복고풍 스마트폰 결국 단종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혁신 위해 더 이상 생산 안해"


블랙베리 '클래식' 단종 선언…"새 라인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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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블랙베리가 '클래식 스마트폰'을 단종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물리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가진 고유의 블랙베리 디자인을 만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랙베리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2014년 말 출시한 클래식 스마트폰을 단종한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 클래식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볼드 9900 모델을 본딴 복고풍 제품이다. 블랙베리 클래식은 작은 디스플레이와 하단부에 물리 키보드를 탑재하고, 메뉴를 스크롤 할 수 있는 옵티컬 트랙패드를 갖추고 있다.
블랙베리는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에 집중하기 위해 클래식 모델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

랄프 파이니 블랙베리 디바이스 책임자는 "우리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고 포트폴리오를 혁신시키기 위해 블랙베리 클래식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년간 클래식 모델이 사랑을 받았지만 오늘날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수명을 다했고,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바이스 담당 책임자인 랄프 파이니는 지난 5월 블랙베리에 합류했다. 블랙베리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은 클래식 모델의 디자인이 사실상 블랙베리 라인업에서 은퇴한다는 것을 뜻한다.

블랙베리는 자체 플랫폼 블랙베리 10은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며, 클래식 모델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블랙베리는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을 50만대 판매하는 데 그쳤고, 스마트폰 부문 손실은 2100만달러(약 240억원)에 달했다. 블랙베리는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물리적 자판과 터치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 1종과 풀 터치 스마트폰 1종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두 제품의 코드명은 '로마(Rome)'와 '함부르크(Hamburg)'로 500달러(약 57만원) 이하 중저가 제품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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