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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지원과도 신설 등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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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결혼 이민자 많은 구의 특성 고려 다문화지원과도 신설...복지1팀과 복지2팀으로 개편된 동 총 16개로 늘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6기 후반기의 구정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죈다.

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전환 등 행정환경의 변화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정기구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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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구 본청 조직은 5국 1담당관 30과 141팀에서 1개 팀이 줄어든 140팀으로, 동은 18동 42팀에서 12팀이 증가한 54팀으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 개편안의 첫 번째 골자는 주민을 찾아가는 동 조직 개편에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추진에 따라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 시행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 기능 및 인력 업무를 개편한 것이다.
기존에 복지 1·2팀으로 구성된 동을 제외한 도림동 등 11개 동을 복지1팀과 복지2팀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필요 인력을 충원, 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복지와 건강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복지1팀과 복지2팀으로 개편된 동은 총 16개 동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 동포, 결혼 이민자가 많은 영등포구의 특성상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문화지원과도 신설했다.

신설된 다문화지원과는 복지국에 속하며, ▲다문화정책팀 ▲다문화지원팀 ▲외국인지원팀으로 구성된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이들의 기본생활 지원, 복지문화 서비스, 상담, 교육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기존에 가정복지과와 자치행정과에서 분리해 담당하던 다문화지원팀과 외국인지원팀을 다문화지원과로 통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도 부서 및 팀을 신설·통합·폐지·재배치함으로써 부족한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의 집중력과 전문성을 높인다.

우선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등으로 인한 번호판 영치업무를 동일부서에서 처리토록 번호판영치팀을 자동차관리과에서 징수과로 이관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민원여권과에서 담당하던 여의동 현장민원팀은 폐지 후 여의동에 신설하고, 빛 공해 관련 업무는 도시계획과에서 건설관리과로 업무를 재배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증가하는 노인 및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어르신복지과의 어르신행정팀을 인생이모작지원팀으로 명칭 변경하고 생산적인 노후 설계 등 체계적인 어르신 복지 행정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달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등 새로운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민선6기 후반기를 맞아 새로 바뀐 조직을 바탕으로 구정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행복중심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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