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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컵으로 “건배”...영등포구, 청렴 좌우명 텀블러에 새긴 청렴다짐컵 제작

최종수정 2016.07.01 06:54 기사입력 2016.07.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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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매일 컵 사용하며 청렴 의지 다잡을 수 있어...컵 사용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절감 효과 얻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렴, 약속 그리고 실천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욕심이 작으면 작을수록 인생이 행복하다 - 양주리(도시안전과)’
‘청렴할 때 마음은 더 큰 부자가 됩니다 - 백남신(기획예산과)’

‘부정부패는 휴지통에 청렴은 마음속에 - 김민수(푸른도시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공무원의 청렴 좌우명을 새긴 ‘청렴다짐컵’을 통해 생활 속 청렴실천 향상에 나섰다.
공무원에게 청렴은 숨 쉬듯 항상 실천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청장부터 신규직원까지 영등포구 1300명 공무원에게 각자의 청렴 좌우명을 개인용 텀블러에 새겨 만들어 나눠준 것이다.
청렴다짐컵을 든 영등포구 공무원

청렴다짐컵을 든 영등포구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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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물이나 차를 마실 때마다 청렴다짐컵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렴 의지를 다잡을 수 있게 되죠. 게다가 개인 텀블러를 쓰면 그만큼 일회용 종이컵도 쓰지 않게 되니 좋구요. 청렴도는 높이고 쓰레기는 줄일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루에 평균 2.5개의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이면 한 부서당 평균 1000개를 소비하게 된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까지 포함해 연간 종이컵 사용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종이컵 구매에만 850만원 가량이 드는 셈이다.

그러나 종이컵 대신 공무원 각자가 청렴다짐컵을 쓰게 되면 종이컵 구매비를 그만큼 줄일 수 있고, 연간 약 2.34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종이컵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청렴다짐컵 사용을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도 구는 ▲구청장 청렴방송 및 직원 참여로 이뤄지는 청렴DJ 방송 진행 ▲청렴 비리신고센터 운영 ▲구민감사관 제도 ▲청렴 공한문 발송 ▲자율적 제도개선 과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무원 각자의 좌우명과 생활신조를 담은 청렴다짐컵을 보면서 매일같이 청렴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정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는 청렴 1등 도시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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