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제조업 PMI 52.8, 예비치 상회…"브렉시트 효과 반영 안된 결과"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8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로존의 6월 PMI가 예비치 52.6보다 0.2포인트 높은 52.8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의 수치는 36개월째 지속됐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6월 확정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암슨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어떤 브렉시트 충격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단기에 유로존 전반의 기업과 소비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독일의 6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4.5로 예비치를 0.1포인트 상회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48.3으로 예비치를 0.4포인트 웃돌았다. 독일의 제조업 PMI는 5월 대비 2.4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2년4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