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본격적인 무더위·장마… 감염병에 주의하세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족구병 유행 지속,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증가 예상"
"손 씻기·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감염병 표본 감시 결과 수족구병의 유행이 지속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의 시작으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 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3개 의료기관 참여)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제24주(6.5.~6.11.) 36.1명으로 지난 제21주(5.15.~5.21.) 19.5명 이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온이 계속 상승, 8월까지는 이러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6세)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발열, 피부 발진 및 입안의 붉은 반점 또는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 씻기의 생활화, 장난감·놀이기구의 철저한 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같은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 중 2명 이상 집단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수족구병의 경우 가장 전염력이 강한 발병 후 1주일간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