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모란장 수여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에 공로가 큰 민간인과 공무원 63명과 7개 기관·단체에 포상을 수여했다.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뜻 깊은 기념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한중 항일투쟁역사기록물 특별교류전, 상하이임시정부청사 재개관 사업 등에 직접 참여하고 추진한 공로로, 이광형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은 국가미래전략 종합 학술대회, 미래세대 열린광장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가수 이선희씨는 KBS 광복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의 1945합창단 지휘자로, 설상환 KBS 프로듀서는 광복70년 기념 특별 기획전 대한민국 생활사 전시 사업을 기획 추진으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표창으로 로스앤젤레스한인회가 광복70년을 기념해 범동포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한 공로로,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는 세계 한인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염원 임정(臨政) 대장정을 추진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고헌박상진의사추모사업회는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인 고헌(固軒) 박상진 의사를 기리기 위한 '창작오페라 박상진'을 지역행사에서 전국행사로 발전시켜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황 총리는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가 걸어온 여정을 성찰하고, 성취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국운융성의 기운을 모아 선진사회?통일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상자 여러분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