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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오지 근무' 여교사 1121명…여교사 단독 관사도 36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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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남 등 도서벽지 여성교원 37%가 1인 거주
교육부, 관사 안전관리 실태조사…여성인력 지원방안 논의


'나홀로 오지 근무' 여교사 1121명…여교사 단독 관사도 36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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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도서벽지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 교사가 1121명으로 조사됐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도서벽지에 근무중인 여성 교원 3000명 중 37.4%인 1121명이 1인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도서벽지의 1인 근무 교사는 2680명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4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330명, 인천 182명, 경북 35명 등의 순이었다. 강원 지역은 대부분이 벽지 근무자였다.

이들 도서벽지 지역에 여성 교사가 단독으로 거주하는 관사는 총 364곳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최근 전남 신안군의 섬마을 교사 관사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관사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우선 여성 교직원이 단독으로 거주하는 관사에 대해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오지에는 이장과 부녀회장 등 지역지킴이와 경찰의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안전망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사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도나 오지에 학교별로 떨어져 있는 관사를 몇개 학교씩 묶어 교사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연립주택형 관사로 건립하는 방안도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나아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교사 외에도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과 우체국, 면사무소 지소 등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여성 인력들이 같은 관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들과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성폭행 피해 여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9일 전남 신안 도서 지역의 교사 1인 거주 관사와 보건소 등을 찾아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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