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모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세 명 중 한 명이 성범죄자로 밝혀졌다.
목포경찰서는 7일 "구속된 피의자 중 한 명이 대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10년째 미제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중 구속된 피의자 한 명의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대전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당사자도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