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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더블헤더 메츠전 2안타 볼넷 2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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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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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에서 안타 두 개와 볼넷 두 개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98(84타수 25안타)로 올라갔다.
이 경기는 전날 비로 일정이 취소되면서 더블헤더로 열렸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메츠 선발 스티븐 마츠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회말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7회말 무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존 니스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츠에 3-1로 이겼다.

강정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7회말 대타로 등장, 볼넷 하나를 얻은 뒤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2차전 역시 3-1로 이기고 32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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