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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악화에…원·달러 환율, 20원 가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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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2분 현재 116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6원 내린 1164.0원에 출발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해 그동안 기대됐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가 3만8000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앞서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중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뒤로 미뤄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인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에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다가 상황이 급변하게 되면서 당분간 하락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있어 1150원대에서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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