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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낀 탄산음료? NO…이마트, '노브랜드 콜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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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소싱·대용량으로 브랜드제품 대비 최대 49% 저렴…6캔에 2580원
노브랜드 콜라(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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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이마트가 감자칩, 초콜릿에 이어 '노브랜드' 콜라를 출시했다.

6일 이마트는 유명 브랜드 캔콜라보다 가격이 최대 49% 저렴한 '노브랜드 콜라'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노브랜드 콜라는 일반 캔 콜라(250㎖)보다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으로, 355㎖ 6캔에 2580원이다. 해외 직소싱을 통해 상품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세계적인 음료 전문 제조사인 미국 코트사를 통해 대량생산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는 높은 신뢰도를 갖춘 노브랜드 콜라를 내놓을 수 있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콜라의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 감자칩'과 '노브랜드 초콜릿'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감자칩과 초콜릿은 브랜드 충성도에 따른 구매 비중이 높은 기호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동일 상품군 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노브랜드 콜라는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해 수차례의 블라인트 테스트를 실시하며 개발됐다. 지난 4월 말부터 진행한 시험 판매 결과, 판매 시작 첫 주에만 약 8만캔이 판매됐고, 4주만에 준비물량 24만캔이 동이 나는 등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노브랜드 콜라 50만캔을 추가 생산해 본격적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 말에는 콜라에 이어 사이다와 포도·오렌지·파인애플 등 과일향 탄산음료 3종을 추가로 론칭해 '노브랜드 탄산음료' 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노병간 노브랜드 개발팀장은 "최적의 소재와 제조방법을 찾아 가장 최저의 가격대의 상품을 만드는 것이 노브랜드의 개발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숨겨진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 하는데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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