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반기문 총장 "알리, 복서 넘어 평화 챔피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별세한 미국의 전설적 복서 무하마드 알리에 대해 "전설적 복서를 넘어, 평화와 평등의 세계 챔피언이었다"라고 4일(현지시간) 애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리의 타계에 슬픔을 나타내고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반 총장은 고인이 1998년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로서 활동한 점을 회고하면서 "그는 원칙과 매력, 재치와 우아함으로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싸웠고 이를 통해 인류애를 고양시켰다"고 말했다.

알리는 UNDP 친선대사를 맡아 분쟁 지역 아동지원 활동 등을 하기 전에도 1970년대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유엔을 방문한 바 있다.

반 총장은 또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알리를 비롯한 8명이 함께 올림픽기를 운반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알리는 힘과 유머, 사람들을 통합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20세기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는 알리는 32년간 파킨슨병을 앓다가 전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한 의료기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숨을거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