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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뗐다 붙였다", 모듈형 스마트폰 대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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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이어 구글, 레노버 등 모듈형 스마트폰 잇따라 출시
"동일한 모듈을 다수 단말이 공유하는 생태계 형성될 듯"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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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가 모듈러 스마트폰 G5를 출시한 이후 구글, 레노버 등이 잇따라 모듈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혁신이 사라진 스마트폰 시장에 모듈형 스마트폰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모듈형 스마트폰은 단말 자체를 모듈로 제작하거나 모둘형 케이스를 통해 하드웨어 기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출시됐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개발자회의 'I/O2016'에서 조립식 스마트폰인 '아라(ARA)'를 공개했다. 구글은 올해 가을 5.3인치 화면의 아라폰을 개발자 버전으로 출시하고 2017년에 소비자용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아라폰 소개 영상을 볼 때 단말 개발은 완료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아라폰은 구글은 2012년부터 개발중인 조립식 스마트폰으로 디스플레이, 카메라, 중앙처리장치(CPU), 스피커, 배터리, 안테나, 센서 등의 부품이 모듈 방식으로 구성됐다. 카메라 뒷면의 6개의 슬롯에 모듈형 부품을 탈·부착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과 호주머니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라면 더 고급 기능의 카메라를, 배터리가 중요하다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부착하면 된다.
레노버의 '모토Z'

레노버의 '모토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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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노버는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테크월드컨퍼런스(Tech World Conference)에서 신규 스마트폰인 모토Z(MotoZ)와 함게 다양한 모듈 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듈케이스는 프로 카메라 모드, 어드벤처 모드, 씨어터 모드, 스테레오 모드, 파워 모드, 스타일 모드 등 특성에 따라 모듈형 케이스를 모토Z에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터박스 유니버스 케이스

오터박스 유니버스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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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케이스 업체인 오터박스(OtterBox)는 지난 5월 모듈형 스마트폰케이스인 유니버스 케이스 시스템(uniVERSE Case System)을 출시했다. 유니버스 케이스 시스템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모듈을 탈·부착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 결제단말기나 보조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다.

미국의 벤처기업인 넥스팩(Nexpaq)은 2015년 4월 각종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스마트폰케이스인 넥스팩을 공개하고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실시한 바 있다.

넥스팩 모듈에는 배터리, 스피커, LED 전등, SD카드 리더, 온도 및 습도센서, USB, 공기상태 모니터링, 음주 측정기, 레이저 등이 포함된 가격이 99달러다. 4개 모듈을 추가할 경우에는 169달러로 늘어난다. 넥스팩의 출시 예정일은 2016년 7월이다.

넥스팩의 모듀형 케이스

넥스팩의 모듀형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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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카메라, 고음질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의 스마트폰 G5를 공개한 바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기능을 확장하고 스마트 시계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한 단말 개발 및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동일한 모듈을 다수 단말이 공유하는 형태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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