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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 탄생지 기념조형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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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일 수진궁터에 위치했던 대한민보 창간호 이도영 화배 만화 기념 조형물 제막

2일 오후 2시30분 한국 만화 탄생지인 서울 종로구 옛 대한민보 자리(삼봉로 71)에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 이도영 화백 ‘삽화’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한국만화 탄생지 기념조형물을 설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박재동, 김성환, 손문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사만화가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2일 오후 2시30분 한국 만화 탄생지인 서울 종로구 옛 대한민보 자리(삼봉로 71)에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 이도영 화백 ‘삽화’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한국만화 탄생지 기념조형물을 설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박재동, 김성환, 손문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사만화가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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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나라 최초 만화는 수진궁터에 위치했던 '대한민보'의 창간호(1909년6월2일)에 이도영 화백이 시사만화를 게재 하면서 우리나라에 ‘만화’가 탄생했다.

한국만화 탄생지 기념조형물은 우리나라 최초 만화가 탄생한 날로부터 107여 년이 지난 현재 최초 만화가 게재됐던 6월2일에 맞춰 대한민보 터에 설치함으로써 한국만화의 탄생지임을 알리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보 창간호에 발표된 ‘삽화’라는 제목의 이 시사만화는 계몽적 만화로 서양식 양복을 입은 신사가 입에서 대?한?민?보라는 앞 글자로 시작하는 사행시를 뿜어내는 그림이다. 이 만화는 당시 일제 침략의 야만성을 꾸짖으며 친일파들의 반민족 행위를 비판하는 풍자만화다.

조형물은 가로 2.4m, 세로 2.95m크기로 석재 받침 위에 사각의 스테인리스 틀을 올리고 그 안에 브론즈를 넣었다. 브론즈는 이도영 화백이 그린 한국 최초 만화에 등장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그 옆엔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웠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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