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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한]"반 총장, 스스로 미래 정하겠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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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주 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경주 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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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 행보가 '대선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대해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30일 오후 반 총장 등이 탑승한 KTX 열차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매우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반 총장)는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하는지, 추측을 듣지 말라고 했다"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는 자신만이 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이 현재 집중하는 것은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이고,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대해 할 일이 많다. 그것이 사무총장의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의 이번 방한이 국내에서 불러온 정치적 파장에 대해서는 반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으로 갈음하겠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이) 한국에서 가는 곳마다 받았던 따뜻한 환영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며 "아주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열린 '유엔 NGO 컨퍼런스' 기조연설 후 가진 기자회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치고 KTX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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