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8개 체험장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데 강남구는 일원동 유아숲 체험장에서 지역 내 10여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 숲속음악회 ▲ 자연물 목걸이 만들기 ▲ 나뭇잎퍼즐 ▲ 애벌레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말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보면 A, B, C, D 총 4코스로 진행되고 한 코스당 15분에서 20분가량 소요된다.
구는 지난해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내에 유아숲 체험장을 만들어 올 3월부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 속 아이들이 숲에서 흙을 밟으며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함께 어울려 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숲 체험 공간이다.
또 숲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은 몸과 마음이 강해지고 배려, 소통, 나눔 등과 같은 사회성이 발달, 자연과 생명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대모산 유아숲 체험장’에는 모래놀이·밧줄·나무조합 놀이대 등 체험공간, 숲의 동·식물을 관찰하는 공간,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안전시설, 휴게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숲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아숲 지도사가 상주하고 계절별· 주제별 숲 속 생태관찰, 식물과 곤충 탐구, 아름다운 숲의 색깔, 열매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은 오전은 주 1회 정기 체험반을 접수해 운영 중이고, 평일 오후와 주말은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대모산 유아숲 체험장을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이용 시 지하철 3호선일원역 5번 출구로 나오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01, 402, 3425번을 타고 일원터널 한솔아파트 앞에서 내려서 대모산입구 사거리에서 대모산 방향으로 오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