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반기문에 “성급하다…대권 출마 시사 발언 비난 받아야 마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지원,반기문. 사진=연합뉴스

박지원,반기문.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해 성급하다고 평가했다.

26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신율 앵커는 박 대표에게 "반 총장의 발언이 대권 출마 선언인가? 시기가 이르지 않나?"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 대표는 "제주 발언을 보면 외교관으로서 가장 강력한 의미의 대권 발언으로 해석된다"며 "성급하다. 국회 정서도 있고 유엔 총장 임기가 남아있는데, 설사 계획을 했더라도 당사국인 한국에 들어와 이렇게 강한 톤의 대권 출마 시사를 하는 발언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했다.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 박 대표는 "최근 1년의 움직임을 볼 때 친박은 사실 대권후보가 무주공산이고, 충청권 대망론도 있고, 그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친박과의 행보에 대해서 박 대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산적한 당내 문제, 원 구성 문제도 있는데 제주도에 내려가서 반 총장과 귓속말 하는 모양이 안 좋았다"며 "친박들이 대거 움직여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살맛나겠지만 그래도 대권 후보라는 것이 그렇게 용이하지 않다. 친박도 비박도 용이하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반기문 목장의 혈투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박 대표는 반 총장이 비박의 강한 검증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남산 위에 소나무가 꺾일까, 그대로 북풍한설에 견딜까"라고 표현하며 외교가에 있던 반 총장이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야당 입장에서 반 총장은 겨뤄볼만한 후보라고 밝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