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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구울 때 미세먼지 ‘나쁨수준’의 28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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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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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집에서 요리할 때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특히 고등어를 구울 때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환경부가 밀폐된 실험 주택의 주방에서 고등어를 굽는 실험을 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당 253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이는 대기 미세먼지 농도의 ‘매우 나쁨’ 수준에 해당하는 90마이크로그램의 28배가 넘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삼겹살과 계란 후라이, 볶음밥이 그 뒤를 이어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블랙 카본 등도 상당량 배출되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확인됐다.

실험 결과 가스레인지 환풍기를 가동하면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요리 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15분 안에 평상시 농도로 돌아왔다.
집에서 요리할 때 환풍기를 가동시키고 자연 환기를 병행해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구이나 튀김류는 자제하는 게 좋다는 분석이다.

또 요리할 때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미세먼지에 덜 노출될 수 있도록 닫힌 방에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리 시간을 짧게 하며, 요리기구 뚜껑을 덮는 것도 가정 내 미세먼지 예방에 중요한 습관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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